연초 청약 양극화 심화…비규제·지방 미달 속출, 서울은 수십대 1
페이지 정보
이름 거모 이메일 연락처010-222-1111 작성일26-02-13 08:40관련링크
본문
연초 청약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일부 비규제 수도권과 지방 분양 단지에선 미달 사례가 속출했다. 주변 시세 대비 비싼 고분양가와 수요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거론된다. 핵심지역은 각종 규제에도 수십 대 1의 청약 흥행을 기록했다. 중장기 집값 상승 기대감이 청약 쏠림 현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진행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의 1순위 980가구 모집은 미달에 그쳤다.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는 틈새시장인 비규제 지역 내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도 불구하고 수요자 관심을 끌지 못했다. 비역세권에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일 열린 경기 김포시 '사우역 지엔하임' 1순위 361가구 모집에서도 137명 지원에 그쳤다. 전용 59㎡부터 전용 151㎡까지 모든 평형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부족한 입지적 조건과 4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라는 점이 단점으로 부각됐다.
지방 일부 단지도 청약 흥행에 실패했다. 부산 해운대구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가 진행한 특별공급(92가구) 모집에 54개 통장만이 몰렸다. 1순위(112가구)엔 120명이 지원했다.
반면 강남·분당 등 수도권 핵심지의 신규 단지엔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올해 첫 서울에 공급된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의 경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4.1대 1에 달했다. 전용 59㎡ A형 45가구 모집에만 2977명이 신청했다. 성남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 또한 일반 청약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청약 문턱은 각종 규제로 높아졌다. 중도금과 잔금 대출 한도는 축소됐다. 1순위 청약 요건 역시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납입액 기준이 강화됐다.
수요자들은 각종 규제에도 핵심지 새 아파트에 몰려들고 있다. 특히 서울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입주 물량 부족도 서울 청약에 수요가 쏠리는 이유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 6738가구다. 내년 2만 8614가구에 이어 2028년엔 8516가구로 급감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는 새 아파트 부족을 우려해 청약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중장기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똘똘한 한 채를 청약으로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청약 시장 양극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규제에도 핵심지의 미래 가치에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청약 쏠림 현상은 상한제와 공급 부족고 맞물려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단순히 대출이 가능한 비규제 지역만으로 청약 시장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진행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의 1순위 980가구 모집은 미달에 그쳤다.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는 틈새시장인 비규제 지역 내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도 불구하고 수요자 관심을 끌지 못했다. 비역세권에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일 열린 경기 김포시 '사우역 지엔하임' 1순위 361가구 모집에서도 137명 지원에 그쳤다. 전용 59㎡부터 전용 151㎡까지 모든 평형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부족한 입지적 조건과 4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라는 점이 단점으로 부각됐다.
지방 일부 단지도 청약 흥행에 실패했다. 부산 해운대구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가 진행한 특별공급(92가구) 모집에 54개 통장만이 몰렸다. 1순위(112가구)엔 120명이 지원했다.
반면 강남·분당 등 수도권 핵심지의 신규 단지엔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올해 첫 서울에 공급된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의 경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4.1대 1에 달했다. 전용 59㎡ A형 45가구 모집에만 2977명이 신청했다. 성남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 또한 일반 청약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청약 문턱은 각종 규제로 높아졌다. 중도금과 잔금 대출 한도는 축소됐다. 1순위 청약 요건 역시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납입액 기준이 강화됐다.
수요자들은 각종 규제에도 핵심지 새 아파트에 몰려들고 있다. 특히 서울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입주 물량 부족도 서울 청약에 수요가 쏠리는 이유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 6738가구다. 내년 2만 8614가구에 이어 2028년엔 8516가구로 급감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는 새 아파트 부족을 우려해 청약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중장기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똘똘한 한 채를 청약으로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청약 시장 양극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규제에도 핵심지의 미래 가치에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청약 쏠림 현상은 상한제와 공급 부족고 맞물려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단순히 대출이 가능한 비규제 지역만으로 청약 시장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